렛츠와인 용어사전
야, 너도
와인천재
될수있어
Vol.20
알면 알수록 알쏭달쏭하고 어려운
와인의 세계
알고 먹으면
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 제 1 장 -
기초 베이직 편
와인에 입문했다면
이 정도 용어는 알고 있어야지!
바디 Body
와인의 농도와 맛의 강도를 의미하는데, 물을 머금었을 때 입안에 느껴지는 무게감과 우유를 머금었을 때 차이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가벼운 느낌을 ‘라이트 바디’, 중간 정도를 ‘미디엄 바디’, 무거운 느낌을 ‘풀 바디’ 라고 합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느끼고 싶다면
까사노바 디 네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6
타닌 Tannin
와인을 입에 머금었을 때 혀 끝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질감입니다. 진하게 우린 홍차를 마시고 난 다음 입안에 남는 맛을 상상하면 되겠네요. 적당한 타닌은 입안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은은한 타닌의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텍스트북 나파 카베르네 소비뇽
블렌딩 Blending
두 가지 이상의 포도 품종을 섞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커피 원두를 섞듯 블렌딩을 통해 각 품종의 장점을 섞어 더 풍성한 향과 맛을 만듭니다.
블렌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드라피에 라인 프렌즈 에디션
아로마 Aroma
포도 자체에서 느껴지는 천연적인 향기입니다. 포도의 원산지에 따라 흙 냄새, 꽃 향, 과일 향, 초콜릿 향처럼 달라집니다. 알려진 아로마만 해도 1000여가지가 넘으니까 너무 정확하게 알아내려 하지 않아도 돼요!
신선한 열대과일의 아로마가 매력적인
소호 스텔라 소비뇽 블랑
- 제 2 장 -
응용 편
와인에서 이런 맛이 난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설명들을 파헤쳐보자.
크리스피 Crispy
신선하고 덜 익은 화이트 와인 맛에서 비롯되는 레몬, 라임 등의 맛입니다. 상큼한 과일의 아삭한 맛을 떠올려 보세요. 신맛이 적당히 들어 있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때 사용됩니다.
크리스피한 산미와 신선한 과일향의 매력
살로몽 운트호프 리드 쾨글 리슬링
미네랄리티 Minerality
포도의 품종, 토양, 알코올 함량, 산도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나타나는 향입니다. 바닷물의 짭조름한 느낌이나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할 때의 땅냄새 등을 표현할 때 종종 쓰입니다.
쨍한 산미와 짭짤한 미네랄리티의 조화
인디제노 칼린치
담배향 Tabacco flavor
특정 레드 와인은 마실 때 끝맛에서 야생 담배 잎을 연상시킵니다. 구운 오크통에서 와인을 숙성시킬 때 배어드는 향으로 ‘왠 담배냄새?’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와인의 맛에 어우러졌을 때 신비롭고 우아한 향으로 나타납니다.
신비롭고 우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핀카 바카라 타임 웨이츠 포 노 원 (해골)
유질감 Oily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 중 하나로 물에 올리브유를 한방울 떨어뜨리고 마시면 물 속에서 분리되는 것처럼 약간의 미끌미끌함을 뜻합니다. 주로 화이트 와인을 마실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부드러운 유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텍스트북 나파 샤도네이
- 제 3 장 -
고급 심화 편
나 와인 좀 먹어봤다! 뽐내고 싶다면
이런 용어는 필수로 암기할 것.
보르도 Bordeaux
프랑스 보르도 지역을 뜻하는데 이처럼 특색을 지닌 지역 와인이 하나의 카테고리 역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이천 쌀’과 같은 의미라고나 할까요? 보르도와 비슷하게 프랑스 부르고뉴, 상파뉴, 알자스, 메독, 미국의 나파 벨리,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토스카나가 유명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는 보르도의 정석
샤또 소시앙도 말레 2006
그랑 크뤼 Grand Cru
그랑 크뤼는 프랑스 부르고뉴나 알자스 지방의 최고급 포도원이나 최고급 와인을 만드는 마을을 뜻합니다.
때문에 와인의 라벨에 ‘그랑 크뤼’만 표기된 와인은 등급과는 무관합니다.
고급 와인을 뜻하는 그랑 크뤼 와인은 라벨에 ‘클라세’가 붙어 있습니다.
그랑 크뤼 클라세를 알고 싶다면
샤또 그뤼오 라로즈 2017
컬트 와인 Cult wine
컬트의 뜻처럼 ‘추종자가 많은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나 수집가들을 통해 알려져 왔던 최상급의 와인이나 와인메이커의 걸작품이 주로 컬트 와인이 됩니다. 극소량만 생산될 뿐 아니라 가격 역시 고가인 경우가 많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한 번쯤 소장하고 싶은 꿈의 와인입니다.
극강의 희소성으로 소장가치 200%
콩스가르드 레드 세트
로버트 파커 Robert M. Parker Jr.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평론가로 직접 만든 점수 체계인 ‘파커 포인트’를 이용해 와인에 점수를 매깁니다. 파커 포인트는 와인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로버트 파커 이후 많은 비평가들이 체계적인 점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최초로 로버트 파커에게 만점을 받은 와인
레디가피